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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함께 이야기하다!

[ 웹진 9호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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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화요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전국 도시재생 지원센터 연계⦁협력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2016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의 일환인 프로그램으로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총 11개의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실무자들이 모여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경기도, 군산, 대전, 부산, 세종, 안동, 창원시 및 대구시 중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 창의 도시재생 지원센터에서 참석하여 각 센터별 사업내용 소개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과 과제 등을 이야기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_송원석 코디네이터
저희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외에도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들이 작년, 재작년부터 많이 만들어 졌는데요, 모든 분들이 조금씩 더 노력해서 만들어 내야되는 과제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희 지역에 있는 내용은 알려드릴 것도 많고, 저도 모르는 것이 많은데 다른 지역의 내용들을 듣고 배우고 싶기도 하고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협력하고 공유하는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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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재생지원센터_박성은 팀장
우선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설립하기 전부터 센터로 인해 주민들이 경제적인 이익이라던가, 얼마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또한 ‘도시재생’이 과연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이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것인지에 대한 물음과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요.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에 계신 주민분들 그리고 상인분들을 위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모델들을 만들고 싶었고 그것이 제가 센터에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서 각 센터들이 발표해주신 사업들을 보면 저희 부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도 마찬가지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들이 있는데요, 이런 정보들을 같이 공유하고 노하우들을 모아서 제대로 된 모델을 하나 만들어 보고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주민이 제안하는 사업같은 경우도 저희 센터에서 몇 년째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것들에 대한 각자의 노하우라던가 자료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진행을 해온 센터가 아직 하지 않거나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센터에 전해주면 시행착오 없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시재생법에 의해서 현재 도시재생지원센터들이 많이 생겨났고 전국에 있는 센터들이 모여서 각자 대표할 수 있는 성과와 노하우들을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하였는데 대구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이렇게 먼저 출발해주셨구요, 앞으로도 이 자리가 마지막이 아니라 이런 기회가 계속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하여 협의체를 마련한다던지 일년에 두,세번씩 정기적인 행사를 추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도시재생한마당 행사때에도 그 일환으로 다른 센터들이 모일 수 있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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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도시재생지원센터_이길영 사무국장
도시재생은 현재 ‘~ing’ 라고 생각 하구요, ‘도시재생은 무엇이다’ 라는 정답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본인들의 성과물들이 있고 오늘과 같은 워크숍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또 앞서 부산 센터에서 말씀하신 ‘도시재생사업이 누구를 위한 사업이냐?’ 는 말에 참 공감이 되는데요. 저희 군산 센터에는 도시재생대학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곳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저희 군산의 사업지역 주민들보다 전주나 익산 등 근처 타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꽤 많이 들어오셔서 참여 하시는데요. 도시재생사업을 해서 그 지역사람들에게 이익과 혜택이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타지역 사람들에게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사례들은 다들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저희가 하고 있는 것이 ‘찾아가는 마을학교’ 인데요. 지역 어르신들이나 여러 이유로 찾아오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군산에 ‘히로쓰가옥’이라는 적산가옥 있는데 그곳에 계시는 분들에게 도시재생이란 무엇인지 부터하여 직접 찾아가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또 저희 군산센터는 강화군 현장지원센터와 자매결연 맺었습니다. 그쪽과 인연이 되어서 서로 센터를 방문하고 사업 성과물들이 크던 작던 의미있는 성과물들이 있으면 서로 공유를 하고 합니다. 저희도 오늘처럼 이런 자리들이 분기별로 마련되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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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시재생지원센터_이덕승 센터장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연계·협력 워크숍 행사에 참석하여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자리가 좋은 기회인 것 같고 이 자리에서 배운 것을 저희 안동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많이 활용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이라는 것이 마중물사업이여서 그것을 가지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야 되는 입장입니다.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나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성공할 수 없는 도시재생사업입니다. 그런데 앞서 외부인들이 들어와서 게스트하우스를 짓고 운영한다는 이야기 등을 말씀하셨지만 이런것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긍정적인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도시재생은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하는것인데 꼭 우리 지역주민들에게만 이익이 되어야 활성화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외부인들도 자꾸 들어오고, 사업이 잘 되었다고 보면 간접적으로 지가 등이 올라갈 것이고 결국 멀리 봤을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리마켓 이라던지 게스트하우스 같은 것도 젊은이들이 들어오지 않다가 들어와서 창업을 하고 그러다보면 저는 활기가 넘치는 쪽으로 바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고민에서 저희 주민협의체의 대표자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자꾸 합니다. 사업같은 것을 해서 이익이 생기려고 하니 벌떼처럼 몰려들려 한다는 표현까지도 하시는데요, 저는 그래서 대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와야되지 않겠느냐고  좀 더 눈을 넓게 본다면 그래야 더 발전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도 시각을 달리하면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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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재생지원센터_최태규 연구원
오늘 말씀들을 해주셔서 많이 배우는 자리인 것 같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우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센터 직원들은 지치지 말아야 된다’, 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도 도시재생 지원센터도 중간지원조직으로써 그 역할을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부분이 있는데요. 저희 대전같은 경우 대전시에서 설립한 도시재생 본부가 있고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본부의 지원기관으로 비춰지는 모습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느끼는 것은 지속적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고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근차근 단계별로 진행해나가면서 도시재생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드리면  시민들의 인식변화도 클 것 같습니다. 센터를 바라보는 인식자체부터 바로서야 할 것 같고 사업을 추진할 때도 ‘우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런 기관입니다’ 당당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시재생 아카데미 교육을 다들 하시고 계실텐데요, 아카데미 교육 수료 이후의 사업에 대해서도 말씀 하셨었는데, 마찬가지로 저희도 고민인 부분입니다. 소규모 주거정비 사업처럼 저희는 전문가 대상의 교육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건축사같은 경우 소규모 주거정비 사업처럼 건축분야 사업에 향후에 연결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크게 연계하고 협력하는 체계가 없는 실정입니다. 센터 자체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할수 있다고 한다면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만들어서 할텐데,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센터의 정체성이 바로서야 도시재생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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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시재생지원센터_박진호 팀장
 센터가 재단법인에 있던 민간위탁으로 있던 도시재생지원센터로써의 기능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앞서 도시재생 지원센터간의 협의체를 말씀하셨는데요. 타 모 센터를 예로 들자면, 그곳은 직원들끼리 전국단위로 모여 사단법인을 만들었습니다. 인력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그 안에서 서로 지원을 해주기도 하구요. 저희들도 협의체를 만드신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도시재생지원센터도 오늘처럼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나 아니면 다른센터에서 다음회차에 주도적으로 진행해주시면 어떨까요? 어찌되었든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모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너무 많은데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해야할까, 발표 준비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앞서 발표를 하면서도 제대로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앞으로 계속 자리를 만들어서 차근차근 이야기 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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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_성순아 팀장
 저는 ‘도시재생’은 정말 재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물리적인 것보다 소프트적인 것들이 변하는 모습들을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저희 센터의 모 팀장님께서는 ‘도시재생에 전문가가 어디있어?’ 라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저도 요즘 정말 도시재생에 전문가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또 도시재생이라는 학문이 종합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서 들어오셔서 많은 일들을 하시는데요. 막상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오셔서 도시재생에 대한 말을 했을 때 어떻게 느끼시는지, 또 그런 것을 저희가 어떻게 풀어가야 될지.. 이런 부분이 제가 처음 접근했을 때 가장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저희 센터도 개소를 하고 짧은 기간동안 성과를 내어야 하는 등 힘든점도 많이 있었는데요. 앞서 계신 센터에서 체계라던가 사업을 할 때 노하우같은 것들을 많이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자리해주신 부산 센터의 팀장님과는 저와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는데 제가 평소에 정보나 자료 등 요청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어떤 체계라던가 노하우들은 경계하시지 말고 새로 시작하는 센터에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어떤 식으로든 보상과 칭찬, 동기부여가 계속 필요합니다. 센터 직원들이 언젠가 다른 직장으로 옮기게 되더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직원으로 일했던 것이 자랑스럽고 또 재미있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그런 부분을 심어주셨으면 좋겟고 저도 마찬가지로 그런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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