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일, 서구 비산동 행복한 날뫼골 공방 2층에서 서구 「달성토성 일원 전략거점형 재생사업」의 컨설팅이 열렸다. 2017년 첫 컨설팅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었던 이날 현장에는 전문가 6명을 비롯해 서구 관계자, 행복한 날뫼골 주민 협의체 관련자 등 총 23명의 인원이 참석하였다. 대구 도시재생 컨설팅은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인 기획·계획·진행·모니터링을 위한 전문가 지원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에 네 차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열 차례의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대구광역시와 서구가 추진하는 「달성토성 일원 전략거점형 재생사업」 은 서구 비산2·3동 일원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총 29억원을 들여 ‘역사’, ‘문화’, ‘생태’를 기반으로 한 ‘달성생태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성토성 일원 전략거점형 도시재생사업 구상(안)> 컨설팅 전문가는 김병국 교수(대구대 호텔관광학과), 김훈 교수(경북대 건축학부), 박추환 교수(영남대 경제금융학부), 배수관 교수(영남대 디자인학부 교수), 박선경 대표(SK건축사사무소), 최병하 대표(㈜무한자산)가 참석하였다. 그리고 대구시 도시재생과 및 서구 도시재생과, 행복한 날뫼골 주민협의체, 비산2·3동 엄석만 동장이 관계자로 참석하였다.서문 상생로드 관련 방향 설정, 역사문화마당 조성관련 방향 설정 및 컨텐츠 발굴,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을 골자로 사업 전반에 대한 신규 아이디어 및 콘텐츠 발굴, 연접한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 방안, 달성 서문 개방에 따른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컨설팅 사진> 컨설팅 회의에 앞서 서구 도시재생과 김형묵 도시재생팀장의 사업현황 보고와 함께 현장 답사가 있었다.회의에서는 최근 개통식을 거행한 달성서문이 현재는 AI로 인해 개방이 연기된 상태이지만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해 진다면 이로 인한 파급효과를 제대로 분석해야하며, 이를 도시재생사업과 어떻게 연계하여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되었다. 또한 달성토성 둘레길 조성 등의 의견과 더불어 달성공원에 대한 시민들에 인식개선과 환경개선을 통해 공원 주변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 밖에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청년 레지던시·서부시장 등과 연계한 수익성 창출 방안, 타 지자체 유사 사례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및 재원마련 방안 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나타냈다. <현장 답사 사진>이에 대해 김기석 행복한 날뫼골 주민협의체 회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된 주민모임, 교육 등을 통해 주민의식이 조금씩 성장 중이긴 하나 3년이라는 짧은 사업기간 내 주민의식이 충분히 성장하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이에 대한 시와 구의 지원 및 제도의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하였다.이날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사업의 우선순위 선정을 통한 재원의 효율적 활용과 장기적 관점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한편 이동중 서구 도시재생과장은 컨설팅의 마무리에서 “달성공원 주변지역이 낙후된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며, “이미지 개선과 함께 거주자의 생활을 지원하는 거주자 우선적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앞으로도 대구광역시 창의 도시재생 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컨설팅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자문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의 발굴 제안은 물론,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 등 실현성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 창의 도시재생지원센터
웹진12호 ㅣ 대구도시재생지원센터이야기 ㅣ
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