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진14호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7-04-24
만촌2동 태극기마을, 풍물로 하나 되다!
수성구 만촌2동 충의로 일대 지역은 지난 2015년부터 수성명품단독주택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의식 함양,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 사업과 더불어 진행하면서 이곳 마을은 활기 넘치는 곳으로 바뀌었으며 주민들은 소통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주민들이 꿈꾸던 주민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되어 마을에 따뜻한 활기를 더하게 될 것입니다.
<태극기마을 골목 풍경>
출처: 네이버 블로그 ‘수성명품마을만들기’
만촌2동, 태극기마을로 재탄생
만촌2동은 예전부터 예술인촌으로 불리던 작은 마을이었지만 주민들과 수성명품사업 운영위원장님의 노력과 관심으로 태극기마을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진 수성명품주택단지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수성명품단독주택지 조성사업은 만촌2동과 범어2동 저층단독주택밀집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마을의 외관이나 미관개선을 위한 생활환경개선사업 뿐 아니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입니다. ‘함께 가꾸고 나누고 배우며 미래로 이어나가는 도심 속 고향 만들기’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주민리더 양성 아카데미, 주민참여 커뮤니티 공간 조성, 마을 공동체 사업 추진, 마을축제나 마을 미디어 제작과 같은 공동체 의식 함양과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태극기 마을 주민들은 함께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를 꿈꾸며 마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주민들의 의견을 나누면서 마을의 문제점들을 스스로 찾아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해결해왔습니다. 또한 태극기 마을 골목축제와 같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인해 활기가 넘치는 마을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태극기마을에 활력을 주는 풍물 동아리
지난해, 만촌2동 태극기 마을에 작은 동아리가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동아리는 주민대표의 제안과 주민들의 협의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된 자발적인 주민 동아리입니다. 처음 동아리를 만들 당시 마을에 국악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기관이 생겼고 주민들이 뜻을 함께 하여 난타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6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였고 수차례의 교육을 통하여 1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함께 배우고 공연도 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난타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니 좀 더 많은 주민들이 같이 참석 할 수 있기를 원하여 마을 풍물단을 기획하게 되었고 올해 4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10명 내외의 주민들이 함께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으며 난타 동아리보다 더 많은 호응과 참여를 보이며 점점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유홍술 풍물단장(수성명품 운영위원)은 “더 연습하고 많이 배워서 마을의 행사에서 자랑도 하고 싶고, 이런 동아리를 통해 잘 몰랐던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정을 나누는 것이 행복한 일이다”라며 풍물 동아리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습니다.
풍물동아리는 풍물이라는 문화 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면서 지속적인 주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풍물이 지속적인 문화 공동체 활동을 위한 동력이 되어 주민들의 관계 확대 및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자긍심을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활동기회를 넓힘으로써 주민들의 단순한 동아리 활동을 넘어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을봉사 등 다양한 활동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뿐 만 아니라 향후 들어서게 될 커뮤니티 공간을 주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함께 모여 풍물연습을 하는 마을주민들>
출처 : 본인촬영
계속해서 발전해 나아가는 태극기 마을
풍물 동아리 주민대표님은 “앞으로 열심히 연습하여 동아리 인원 모두가 능숙하게 풍악이 가능하게 된다면 마을 행사 때 풍악으로 마을 행사를 풍요롭게 만들고 마을 주민들이 모두가 함께 어울려서 놀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 라며 앞으로의 마을 활성화에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처럼 마을주민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통하고 화합하여 지금보다 더 나은 좀 더 활기차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에는 주민들이 기대하던 주민커뮤니티공간도 마련될 예정으로 풍물 동아리는 이를 활용하여 강습, 음악회, 공연활동 등을 예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임과 연습을 통해 생활 문화 공동체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정하 운영위원장(수성명품 운영위원)은 “마을이 변하고 있다. 주민들도 변하고 있다. 수성명품단독주택지 조성 사업으로 발견하지 못했던 마을과 이웃을 생각할 수 있었다. 다른 동네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는 걸로 알고 있다. 처음에는 힘이 들었지만 이제는 운영위원장이라는 것이 자랑으로 느껴진다.” 라고 말하며 이러한 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들어서게 될 만촌2동 태극기 마을 커뮤니티공간을 주민 스스로 운영하며 함께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주민들의 풍물동아리의 활동을 통하여 더 활기차게 변화될 만촌2동 태극기 마을이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참고자료>
1. 수성명품단독주택지조성사업 홈페이지
2. 네이버 블로그 ‘수성명품마을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