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진19호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7-09-25
지난 8월 23일 수요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제16기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렸습니다.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인지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도 뜨거워진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이날 개강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도 참석해 “대구는 일찍이 도시재생을 시작한 도시로, 뉴딜 사업이 국정 과제로 다뤄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에 더욱 탄력을 받아 선도 도시로서의 역할을 계속 해나가도록 준비하겠다.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은 주민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모델이므로, 주민 역량을 축적하는 게 중요하다. 시민 여러분이 공동체를 만드는 주역이 되어 달라.”라며 감사와 당부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이처럼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추구하는 대구시는 도시재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16기를 꾸려 출발한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1기 110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15기와 심화과정 1기까지 7년에 걸쳐 총 4,5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대구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입니다.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관련 학과 교수 및 전문가에게 도시재생 이론과 사례, 부동산 정책, 대구시의 정책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후 재생과 정비 두 과정으로 나뉘어 심화 과정을 추가로 수강할 수 있고, 도시재생 서포터즈와 토론회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을 향한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제16기 강의 프로그램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된 상황에서 지속적인 도시재생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를 활성화 하여 대구시가 진정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석환 교수 강의>
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특히 아카데미 7기 수료생부터는 수료생 모임을 만들어 연구와 토론을 지속하고 있어서,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 사이의 자생적인 네트워크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16기의 경우 대학생 등 20~30대 청년들의 참가가 늘었고 그 구성도 다양해져 도시재생 아카데미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공동체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민들의 열정이 우리 대구의 도시재생 현장을 더욱 환하게 밝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