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오전 10시가 지나자,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경북연구원으로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눈빛이 반짝 한 대학생들부터 열의가 가득해 보이는 어르신까지, 대구 각지에서 모인 제9회 주민참여 도시학교 입학생이었습니다. 주민참여 도시학교 주민참여 도시학교는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동네에 대한 도시재생 계획을 만드는 실습 중심의 주민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 교육을 통해 주민 참여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주민 리더 양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에 시작되어 올해 9회를 맞이한 주민참여 도시학교는 8회까지의 운영을 통해 57개 스튜디오, 5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대구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교육 사업입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도시재생대학 전국 통합발표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강한 제9회 주민참여 도시학교는 12월 2일까지 7주간 9개 스튜디오 130여 명이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프로그램 운영 주민참여 도시학교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도교수간담회 2017.10.18. / 도우미 사전워크숍 2017.10.20.>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도시학교의 첫날 입학식은 프로그램 안내를 시작으로 권태범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장님의 개회사, 박춘욱 대구광역시 도시재생과장님의 환영사, 기념촬영, 대구광역시 김상연 도시재생과 전문관님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이해’ 특강으로 이어졌습니다. <입학식 기념사진 2017.10.21.>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점심 이후에는 도시학교의 자랑인 스튜디오별 그룹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니만큼 마을의 자랑거리, 문제점, 개선방안까지 현실적이고 세밀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열띤 토론은 오후 4시까지 이어졌고, 남은 이야기들은 다음 수업 때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주민참여 도시학교의 의의는 주민이 직접 자신의 동네 재생계획을 구상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대구가 꿈꾸는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을 이뤄나가는 데 '주민참여 도시학교'가 계속해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1회차 수업사진 2017.10.21.>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웹진20호 ㅣ 대구도시재생지원센터이야기 ㅣ
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