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구도시재생포럼 – 도시재생 뉴딜․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릴레이 브런치 2․3차 세미나가 12월 1일, 15일에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대구사회적경제 지원센터 2층 상상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응하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현장활동가, 구․군 공무원 및 지원센터 등 60여명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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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에는 발제자의 발표와 지정토론자, 자유토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고, 이후에는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 논의를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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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주민을 연결하다​

  12월 1일에 개최된 2차 세미나에서는 김영숙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이 ‘마을공동체, 주민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고, 신우화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정일선 여성가족재단 대표, 정태열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곽주완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본부장, 정승원 대구마을교육네트워크 소장, 김은주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강사, 조은정 마을교육공동체 와룡배움터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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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지원센터장 발제>

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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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숙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나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마을의 자생력강화와 자원 및 권한을 배분하는 것이다.”며 “지역의 작은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자각하면서 활동해 나갈 때 지역에서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더불어, 달성토성 마을공동체, 고산2동 주민자치회, 함지마을 공동체 등의 사례를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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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숙 센터장의 발제에 이어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정토론에 나선 정태열 교수는 “도시재생 사업 진행에 주민들이 굉장히 앞서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만든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행정에서는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가의 분야를 보다 다양하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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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조경학과 정태열 교수 지정토론>

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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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원 소장은 지정토론에서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민역량강화에 소요되는 사업비 책정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활동가 양성을 위해서는 2~3년을 꾸준히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고 만나고 주민들이 뭘 원하는지에 대한 데이터조사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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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교육공동체인 ‘와룡배움터’의 조은정 대표는 “와룡배움터가 마을주민들을 위한 개방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속적인 마을 조사 등을 통해서 마을의 필요를 파악하기 위한 활동을 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히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토대 마련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고, 주민들이 활동할 때 관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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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지속가능을 말하다

​  ‘사회적경제, 지속가능을 말하다’의 주제로 12월 15일에 진행된 3차 세미나에서는 김재경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발제를 하였으며, 신우화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엄태영 경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창규 수성구시니어클럽 관장, 박영석 대구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윤종화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장, 신동호 인문사회연구소 소장, 김지형 강북지역풀뿌리단체협의회 공동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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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발제>

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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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경 센터장은 발제자리에서 “사회적경제 인프라는 크게‘성장인프라 구축’,‘진출분야 확대’등의 두 축으로 진행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를 위해서는 기반마련과 주체역량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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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토론에 참여한 김창규 관장은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을 소개하면서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실행주체들이 활성화 되어야 하며, 각 주체들의 이익과 가치의 충돌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  엄태영 교수는 “기존의 공간을 활용하여 복지 기반의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할 필요가 있고, 젋은 인구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요구된다.”면서 “기존의 지역사회 조직을 발굴하여 지역사회를 재구성하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하며, 사회서비스 영역에 있어서 협업이 필요하다.”라는 견해도 내놓았습니다.

​​​  김지형 공동대표는 “아이들,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곳에 공동체를 활용하고, 공동체를 성장시켜야하며, 도시재생사업 지역을 선정하고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참여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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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차 세미나에 걸쳐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도시재생 사업시 주민역량강화와 참여주체의 역할부여, 지원에 대한 정책적인 제도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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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토론에 참석한 이영희 대구시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은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사업과 관련된 절차를 이해시키는 등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또한 “활동가를 양성하여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이끌어가야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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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이영희 팀장 자유토론>

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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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윤 대구시 수성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역량강화를 위해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활동가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하고, 역량있는 주민들이 사업을 잘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실무적인 교육도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박신영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실장은 “광역단위의 중간지원조직에서 근린단위 지역의 필요한 요구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마을 주민들을 직접적으로 만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광역지원조직의 역할”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실장은 또 “주민주체의 기준이 필요하며 협동조합의 무분별한 설립을 경계해야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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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현 대구광역시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지원팀장은 “행정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부처 간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 있다.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주민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행정차원에서 공동으로 발굴해 나가고, 주민들이 재생사업에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겠다.”라며 지속적인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을 위한 행정의 역할을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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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도시재생과 박기현 도시재생지원팀장 자유토론>

출처 :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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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럼을 진행한 신우화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3차에 걸친 포럼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하면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 진행을 위해 제안서 작성 전부터 주민들과 협력하면서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나 많은 어려움이 있다. 마중물 사업 이후에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공유가 이루어져야하고 사업 진행에 많은 협조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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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연구지원팀 배주은